"도덕성과 능력 평가돼야"

황상조 경산시장 후보 "도덕성과 능력 평가돼야"

| 기사입력 2012-12-17 14:50

 

 

【경산=뉴시스】최창현 기자 = 경산시장 보선에 출마한 무소속 황상조 후보는 17일 "이번 선거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전 시장 3명 중 2명이 부정부패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았고, 그로 인해 두 번째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는 만큼 그 어느때보다 후보자의 도덕성과 능력이 평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장기간 시장자리가 비어있어 책임행정은 물론이고 공무원들의 업무는 활기를 잃었으며, 잦은 선거로 인해 민심마저 사분오열 되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하철 1호선 연장과 경산 4공단확장조성, 경산지식산업지구 조성등 산적한 지역현안을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렇듯 부끄러운 선거를 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번 선거는 경산의 명예를 되찾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며 시급한 경산의 현안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당선되면 "부정과 비리는 추호도 용서하지 않는 깨끗한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경산의 시급한 현안인 지하철 1호선 연장과 진량공단의 조속한 마무리와 어르신들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했다.

아울러 "경산을 왕래하는 12만 대학생들을 주민등록이 없어도 온전히 경산의 귀중한 인적자원으로 만들 것이며, 경산에 거주하는 모든 젊은이들의 취업과 진학에 시장이 보증을 서고 추천을 하는 시장 보증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후보는 "경산지역 5개 대학 학생들 대표와 장애인 학부모단체, 종교단체지도자들이 지지하고 있다"며, 이는 "자신이 당선이 가장 확실한 후보임과 적임자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chc@newsis.com

 

<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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