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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조 의정활동

경북도의회 '국외반출 문화재 환수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는 12일 국외소재 한국 문화재 환수 결의안을 채택했다.

경북도의회는 이날 열린 경북도 2011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예비심사에 앞서 이같이 결의하고, 불법 반출된 한국 문화재 환수에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상조 의원(경산2)은 정부에 대해 임진왜란 등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서 일본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 반출된 우리 문화재에 대한 환수를 촉구했다.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일본이 6만5331점으로 가장많고, 미국 3만7972점, 영국 3628점 등 총 20개국 14만560점에 이른다.

이번 채택된 결의안에 따르면 국외소재 우리 문화재에 대한 실태파악과 문화재환수 노력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정부는 불법부당하게 반출된 문화재 환수를 위한 체계적인 환수계획과 방안을 마련하고 유네스코를 비롯한 관련 국제기구와의 논의 등을 통해 환수에 최선의 외교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로 반출된 우리 문화재 중에 경북지역의 문화재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돼 경북도는 문화재 환수를 위해 민간단체 등과의 협력을 통해 국외소재 문화재에 대해 중장기적인 실태조사와 자료수집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경북도의회는 경북의 정체성을 대내외적으로 확립하고 문화적 품격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국외소재 문화재 환수를 위해 정부는 물론 경북도와 모든 노력을 함께하며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뉴시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238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