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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보선, `선심성 공약` 남발 - 실현 가능성엔 의문… 저마다 막판 표심 호소

경산시장 보선, `선심성 공약` 남발

실현 가능성엔 의문… 저마다 막판 표심 호소

 

 

경산시장 보궐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표심에 호소하기 위한 후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최영조 후보는 17일 영남대학 제2부속병원 경산유치와 부속고등학교 유치, 경산학숙 수도권 설치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공약의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부호가 붙는다.

영남대학이 70년대 경산으로 이주하며 제시했던 게 부속 초·중·고의 설립이었지만 30년이 지나도록 실현하지 못했는 점을 고려하면 부속고등학교의 설립은 쉬운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영천의 영남대부속병원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경산지역에 영남대 부속병원을 개원하는 것 역시 위험부담이 커 실현가능성이 낮다.

황상조 후보는 약속했던 기자회견을 보도자료로 대체한 가운데 “우리 스스로 부끄럽지 않고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어 가야 한다”며 “부정과 비리는 추호도 용서하지 않는 깨끗한 시장, 지하철 1호선 연장과 진량공단 조속한 마무리,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민생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영조 후보는 “네거티브와 흑색선전에 속지 말고 변함없이 지지해달라”고 당부했고 김찬진, 이우경, 서재건 후보 역시 경산지역 곳곳을 누비며 자신들의 공약을 알리는 한편 투표를 독려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출처> 경북매일신문

원문기사보기 http://www.kbma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3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