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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장 보궐선거... 유권자의 표심이 기울고 있다

경산시장 보궐선거... 유권자의 표심이 기울고 있다

2012. 12.15(토) 17:07 확대축소

경산시장 보궐선거가 '제18대 대통령 선거' 못지 않게 황상조, 윤영조, 이우경 등 6명의 후보자 사이에서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표심을 얻기 위한 선거전략 유세 열기가 한 층 뜨거워지고 있다.

최근 경산지역 대학교 전·현직 총학생회장단이 경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황상조 무소속 후보자를 공식 지지 선언하겠다 반응을 보이자, 며칠 앞으로 다가온 '경산시장 보궐선거' 일정에 각 5명 후보자들 또한 표심을 얻고자 하는 선거전략에 경산역과 경산시장, 대학가와 주택가를 돌면서 유세하며 자신을 지지해달라는 등 분주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경산시의 발전과 교육 도시로서의 경산 및 살기 좋은 경산, 지역민들이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각 후보자들이 내세운 선거공약에 경산 시민들의 냉정한 선택과 판단이 오는 19일 선거에서 과연 누구에게 한 표가 던져질 지에 대한 궁금증이 현실적으로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13일 TBC대구방송이 주최한 경산시장 선거 합동토론회에서 윤영조 후보는 황상조 후보와 김찬진 후보로부터 '지난 지방선거의 새누리당 공천에서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구속된 전력'과 '공천헌금 7억원에 따른 징역 1년 6개월의 선고를 받은 전력'에 집중 질문을 받으면서 곤혹스러하기도 했다.

40대 초반의 나이로 경북도의회로 출마해 수석부의장과 도의원 3선 동안 경산 시민들의 민원수렴과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는 황상조 후보는 윤 후보에게 "시민들은 깨끗하고 청렴한 시장을 원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두 번의 보궐선거로 깨끗한 시장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물었지만, 윤 후보는 "후보자 모두가 축제 분위기로 선거를 치러야 한다. 지난날 공천자금 때문에 물의를 일으켜 10년간 반성하며 후회속에 속죄하며 살았다"고 답했다.

여기에 김찬진 후보도 조선일보 기사를 인용해 윤 후보에게 "경산시장 보궐선거의 원인 제공자가 또 출마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 시민에게 속죄하려면 출마를 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윤 후보는 "꿈이 있는 살고 싶은 경산을 만드는 데 자신이 적임자이고, 경륜과 경험이 풍부한 자신만이 경산을 옳게 만들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출마했다"는 답에 경산 시민 유권자들의 표가 어디로 실려질 지 주목이 되고 있다.

이영준 기자 ionews@sudokwon.com

 

<출처> 수도권일보

원문기사보기 http://www.sudokwon.com/read.php3?aid=1355558832220898025